억울한 마음1 두 번 샀으면 한번은 얻어 먹는 60대 40 법칙 사람이 말이야, 쿨하게 베풀고 끝, 더이상 그것에 생각하지 않으면 좋으련만.... 좋은마음으로 시작된 호의에도 별 반응이 없으면 불러낸 것도 아닌데 어느새 머리속에 계산기가 나타나서 뭔가 안 맞는 부분을 타닥타닥 맞춰보기 시작한다. 저번에 내가 이렇게 했지, 아니 그러고 보니 저저번에도 내가 선물을 줬는데..주고 받음의 균형이 깨지면 억울한 마음이 삐죽이 고개를 내민다. 입술도 뚱하니 내민채 말이다. 과거의 착한 사람 병에 걸린 (어쩌면 아직도 진행중일런지도 모르겠다.) 나는 이 삐죽한 마음을 없애버릴려고 했다. "야 치사하게 준거 다 기억하고 있다가 지금 계산기 두드리는 너, 너무 못났보인다." 라며 억울이를 내 마음 깊숙히 숨겨 눌러 놓고 다시는 나오지 못하게 자물쇠까지 여러겹 달아놓았다.내 마음.. 2025. 2. 1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