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북마니의 일상 글

다툼은 불운을 불러오고 불행한 인생이 되게 한다.

by 북마니와 영어, 독서, 그리고 일상의 기록 2024. 2. 20.

유튜브에서 인가 우연히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을 알게 되었고 꼭 읽어보고 싶었다.
변호사는 법정에서 변호를 잘해서 재판을 이기는것이 목적일텐데 운을 읽는다는 것이 참 신선한 
아이디어 처럼 느껴졌기 때문이다.  책을 알고서 밀리의 서재니, 전자도서관이니 , 플레이 북 앱이니

내가 구할수있는 모든 경로를 샅샅히 뒤져보았지만,  운을 읽는 변호사라는 책은 없었다. 실망을 가득 한채로
'그래 뭐 어쩔수 없지. 나중에 한국에서 물건 받거나 할때 부탁하자' 이렇게 체념하고 1년의 시간도 넘었던 것 같다.

 source : unsplash


그런데 갑자기 어저께 이 책 생각이 똭 다시 나면서 이 책을 꼭 읽어야 겠다는 의지가 불끈 불끈 솟았다.
다시 나와 관련있는 전자책 플랫폼을 보았지만, 역시나 책을 찾을수 없었다. 그러다가..혹시 리디에는 있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었고,  와!! 리디에는 이책이 있었다.  약 만원에 해당한는 돈을 지불하고 지금 이책을 읽고 있다.
참 좋은 말들이 많이 있는 책이다.  특히 재 작년부터 운이라는 것에 관심이 많이 갔었다. 내가 아무리 노력해도 안되는 것도 있고 세상 착하고 친절한 인간인척 연기한 나르시시스트한테 속아 마음 고생을 한 경험까지 더해졌다.
어쩌면 세상에는 내가 알지 못하는 것 그 이상의 것이 분명히 존재할 것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다.



운칠기삼 이라는 말도 들어봤고, 나역시 이게 뭐지 라는 운의 느낌 비스므리한 것도 경험해보았기 때문에 
이제는 그냥 막 미친 노력만 해  라고는 말을 못하겠다.  물론 노력을 하는 사람이 성공을 하거나 원하는 것을 이루게 될 확율은 당연히 크다. 그러나,  

 

노력을 통해 준비된 사람이 운이라는 바람을 타고 올라가면 더욱 성공하게 되는게 아닐까?
그 덩치큰 비행기도 양력의 힘을 받아 하늘에서 나는 것이라고 하니까
운은 그런 바람 같은 역할을 하는 것이 아닐까?
크리스천이고 예수님을 믿기 때문에 완전히 이것에 꽂힌 것은 아니다. 그러나
책에 쓰여진 말이 터무니 없는 말 장난의 조합들이 아니라 상당히 일리가있고 마음을 움직이는 좋은 말들이 
가득하다.  그 중에서 내 마음을 많이 터치한 부분은  " 다툼은 불운을 불러오고, 불행한 인생을 살게 한다"라는 부분이었다. 변호사기에 법정까지 가서 재판에 이르는 부분을 다퉁이라고 하였고, 아무리 재판의 결과가 정의롭고 맞는 결과였다하여도 그 상대편은 원망을 품게 된다는 내용이다.  그래서 최대한 법정까지 가서 재판을 하는 것을 지양하고 서로 합의해서 윈윈하는 결정을 내리도록 노력한다는 것이었다. 




이 부분을 보면서 내가 느낀것은.. 아 . 그래 이제 남편하고 싸우지 말아야겠다. 라는 것이다.
공감능력이 많이 떨어지는 남자라,  내 속을 이렇게도 설명하고 저렇게도 설명해서 한참이나 이야기 하고

성질내고 감정에 호소에야 그때서야 내 마음을 반 정도 이해해주는 사람이랑 살고있다. 
나도 그냥 이 인간은 원래 이래 라고 생각하고 넘어가면 되는데
꼭 내 감정을 인정받고 싶어서, 그렇지 않으면 뭔가 완전히 종결되지 않은 이 찝찝한 느낌때문에
계속 붙들고 이야기 했던 것 같다.  그러다가 둘중에 한 명이 성질이 나면 다시 다툼은 시작되었다. 
​그런데, 아니, 이럴수가 이런 다툼이 불운을 일으킨다니.. 불행한 인생이 될수있는 문을 연다니!!
이론적으로도 조금만 생각하면 당연한 이치이다. 다툼이 나면 소리가 높아지고 시끄럽고 서로를 비방하고

 

 

미워하는 마음의 부정적인 에너지가 가득할것이다.당연히 부정적에너지는 운을 나빠지게 할수밖에 없을것이다.
이 당연하고 간단한 것을 모르고, 서로 나 잘났네, 너 잘났네 내가 맞았네 니가 틀렸네 하면서 싸운거다.
​그래, 이제 싸우면 안되겠다. 내 운을 좋게 하기 위해 나를 위해 내 가족을 위해 , 불운을 맞아 들일수는 없다.
그리고 남편에게 이 책에서 다툼과 원망 그리고 불행에 대해 간략하게 말해주었다
덧붙여 싸우면 불운하대, 재수없대 이제 우리 성질나도 재수없으면 안되니까 싸우지 말자. 
남편도, 불운하고 재수없는건 안되지 라고 말하면서 나의 제안에 동의했다.

이제 우리집은 복만 들어온다.
행운만 가득하고, 이미 행복한 편에 가까운 집이지만
더더더 행복해 질거다.



행운아 들어와~ 들어와~~~~ 

'북마니의 일상 글' 카테고리의 다른 글

그 교회 권사님은 왜 그러는 걸까?  (0) 2022.09.05
나는 정말 명랑소녀 인가?  (0) 2022.08.29
The Climb  (1) 2010.06.17